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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할 일이 있어서 나온 김에
오랜만에 카페에서 공부하려고 책을 챙겨 나왔다.
분위기 전환도 좀 하고(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됨 주의;;)
맛있는 커피도 먹고 싶은 마음에
검색에 검색을 한 뒤 추천이 많고 평점이 좋은 곳을 찾아서 오게되었는데 ....
흐규흐규
나의 (커피 한정)입맛이 너무 까다로워진걸까.
정말 노맛.....
사람들은 뭔 생각으로 커피 맛있다고 추천한거지;
난 원래 태생 자체가 소심하여 추천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추천을 쉽게 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기도 한데
정말 여긴 아니쟈냐
사장님 어여쁘시고 인테리어 무난하고 친절하신 건 인정.
왜케 맛있는 커피를 찾기가 힘든거지 ㅠㅠ
맛있는 곳 찾으면 자리가 불편하고,
오래 앉아있기 좋은 프랜차이즈 카페는 핵노맛이라 갈 생각이 잘 안 들고,
그나마 프랜차이즈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폴바셋은 우리 동네에 없고 ㅠ
맥도날드 커피도 맛있게 먹었던
그때 그시절의 내가 그립다......... ㅋㅋ
입맛만 높아져서
카페 찾기가 늠나 어렵네
앞으론 웬만해선 집에서 일리 머신으로 내려먹는 걸로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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